치어 퇴치작업후 개장한 영종낚시터
지난 5월 8일 찾아간 곳은 영종도에 있는 영종낚시터(구 만정)였습니다.
지난 가을 폐장 후 물을 모두 빼고 치어 퇴치 작업을 했었습니다.
이후에 물을 채우는데 어려움이 있어 개장을 못하고 있다가
지난 5월 3일 만수를 이루지 못하고 우선 개장을 했습니다.
오전 10시에 도착 해 보니 여러분들이 낚시중이셨지만
조과 확인도 못하고 서둘러 지정된 좌대로 들어갔습니다.
영종도에 있는 유일한 유료 붕어낚시터로 낚시터외에 캠핑장과
만정 바다낚시터, 민트바다 낚시터, 사계절 바다 실내 낚시터 등이 있습니다.
사진 앞쪽이 붕어 전용터인 영종낚시터입니다.
마침 동출자인 연대장님과 태공맘의 후예님이 도착하여
서둘러 대편성하고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3.2칸과 3.4칸 2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은 아직도 2m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약 40cm는 더 올라와야 할것 같습니다.
미끼는 토코텍7과 옥수수 보리를 반반 섞어 준비합니다.
옆자리의 태공맘의 후예님 대편성입니다.
편대채비 한대로 전투 낚시를 하는데 역시 잘 잡아 냅니다.
낚시대회에 나가 몇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살림망을 보면 수위가 아직 낮은것이 보입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기온도 높아 낚시하기 좋은 날입니다.
다만 다음날 새벽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어 출조자가 뜸 했습니다.
특급 포인트인 곳부리 포인트...
한 20여수를 잡고 철수하신다고 합니다.
이곳은 섬으로 남아 있던곳을 연결해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하는 노지 포인트로 선정해 놓은곳입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와 봅니다.
에어컨, 냉장고, 위성TV와 난방은 전기 판넬입니다.
다만 이곳에는 이불과 밥상이 없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식사는 주문하면 바로 배달해 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입니다.
더운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점심 먹고 낚시를 시작하자 바로 한마리 나옵니다.
38.5cm의 황금색 대물붕어인데 잉붕어 같은 향붕어인가 봅니다.
힘이 엄청 나서 낚시대가 꽤나 울었습니다.
이어서 태공맘님의 화이팅입니다.
너무 쉽게 잡아내는듯 합니다.
역시 전국대회에서 선수로 뛴 실력이 나타납니다.
노지에도 한분 두분 늘어 납니다.
어느새 실록의 계절이 된듯 합니다.
캠핑죄대에는 외롭게 한분이 계시네요.
텐트를 치고 켐핑도 즐길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포인트로
가족과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잔잔한 가운데 찌는 예쁘게 세웠습니다.
그런데...
지난 12월 물을 빼고 치어 퇴치 작업을 했습니다.
물을 100% 뺄수는 없는 일이기에 이정도면 많이 뺀듯 합니다.
그리고 그물을 이용하여 치어와 방류된 붕어를 선별하여
디른곳으로 이동 후 약품처리와 수질 개선제 등을 살포하여
올해 부터는 치어의 성화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물론 지난 해 같은 폭발적인 치어들의 공격이 줄어 들기는 했지만
올해 태어난 치어들과 지난해 극적으로 살아 남은 잔챙이들이
아직도 꽤나 있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따라서 홍보실장님인 초암 홍창환 샘의 걱정도 깊어 지는듯 합니다.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시더군요.
암튼 오후 낚시를 열심히 했지만
기대만큼의 조황은 아니었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기에 하늘을 날아 봅니다.
만정 바다 낚시터 전경입니다.
캠핑장의 모습입니다.
관리실입니다.
멀리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보이네요.
이곳이 붕어 전용터인 영종낚시터 입니다.
관리실 앞의 민트 바다낚시터입니다.
사계절 실내 바다낚시터 모습입니다.
영종 레져 전체 모습입니다.
우리가 낚시중인 좌대모습입니다.
2인용 좌대
관리실...
노지 포인트 모습입니다.
차대고 바로 대를 펼수 있는 캠핑 포인트입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이른 저녁 식사를 하고 밤낚시를 준비했습니다.
초저녁만 해도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많은 비가 예보되어서인지
밤이 깊어 지며 많은 분들이 철수 하시더군요.
그래도 특 좌대에는 많은 분들이 새벽까지 낚시를 즐기셨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낚시하기 더 없이 좋은데
별 하나 보이지 않은 구름속의 저기압의 영향인지 입질은 뜸했습니다.
밤에는 치어들의 성화도 줄어들며 낚시하기 좋았습니다.
밤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낫마리의 붕어만 나오기에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내 입질을 받았습니다.
향붕어들의 파워가 강해 제압이 쉽지 않습니다.
손맛 보기에는 더없이 좋은 녀석들입니다.
동이 터오고 있습니다.
태공맘의 후예님은 동이틀 무렵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자정이 지나면서 입질이 붙기 시작하여 마릿수 붕어를 잡았다고 합니다.
붕어가 나오는 시간에 저는 잤지만
그래도 이때부터 아침 입질이 이어집니다.
월척급 향붕어들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채비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옆 낚시줄을 감아버려
붕어를 끌어 내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태공맘의 후예님이 바쁜일이 있어 일찍 철수한다네요.
살림망을 확인 했습니다.
20수를 살짝 넘겼습니다.
이날 목표는 50수 였다고 하는데 많이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밤새 고생 많이 했어요~
다음에 다시 만나 한풀이 합시다.
반갑지 않은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 비는 하루종일 제법 많은 양이 내렸습니다.
낚시터에 물이 가득차기를빌어 봅니다.
바람이 약해 낚시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아침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힘이 넘치는 붕어들입니다.
초암샘이 보내준 사진중 하나입니다.
5월 6일 대박을 치신분이라고 합니다.
꿈의 100수를 넘기고 105수를 잡았다고 합니다.
아침에 초암샘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5월이지만 아직 새벽에는 춥네요.
아직은 두꺼운 겨울옷이 필요합니다.
초암샘이 보고 있을때 한마리 추가 합니다.
아침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이때는 치어들의 성화도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선방한듯 합니다.
뒤 늦게 붕어가 나오며 빈작은 면했습니다.
오전 9시에 철수를 했습니다.
동출한 연대장님은 빈작을 면치 못했습니다.
대물 낚시하던 채비를 그대로 사용한 치명적인 실수...
무거운 채비, 부력을 많이 먹는 찌 그리고 4호 원줄 사용등...
현장에 맞는 채비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교훈을 배웠다고 합니다.
조행기를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사진이 몇장 날아 옵니다.
오늘 아침의 조황 사진이라고 합니다.
초암샘이 보낸 사진으로 비가 많이 왔는데도 조황이 좋았다네요.
이정도면 많이 잡으신것이 아닌지...
역시 아침 입질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영종 낚시터의 현재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