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출조 첫번째인 영암 덕림제
회원님들 모두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어느새 한 해를 보내고 다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1월 1일 입니다.
늘 한해를 보내고 나면 아쉬움이 남게 마련이지만
그래도 지난해는 알차게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전남권을 찾아 약 10여일 일정으로 낚시를 즐기다 옵니다.
이번에는 12월 21일 출발하여 영암군과 무안 그리고 부안까지 둘러보고 12월 31일 귀가 하였습니다.
이번 출조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해남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저수지가 얼지 않아 낚시가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한 번도 찾지 않았던 영암의 저수지를 탐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광주꾼이신 정호님으로부터 정보를 듣고 행군지를 찾았습니다.
아담한 싸이즈의 소류지인데 텐트 6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침 9시쯤에 도착해 보니 텐트는 모두 닫혀 있었습니다.
누가 잡아도 하루 한마리씩은 사짜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 곳입니다.
강한 북서풍이라 상류에서 제방쪽으로 부는 바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텐트는 모두 비어 있었습니다.
상류권 앉을만한 자리는 빈자리가 없습니다.
다만 상류 오른쪽으로 비어 있었지만 주차가 마땅치 않아 포기합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영암군 신북면에 있는 덕림제 였습니다.
뗏장 수초와 연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좋아 보이는 이곳을 첫 출조지 포인트로 찜해 놓았습니다.
조급더 상류쪽으로 이동해 보니 이런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찾았던 곳인듯 작업이 되어 있었습니다.
차대고 10여m쯤이면 들어 갈 수 있는 상류권 포인트입니다.
제방권도 둘러 봅니다.
말 그대로 차대고 3보의 특급 포인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해남에서 낚시를하던 반딧불님이 찾아 왔습니다.
제방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방을 건너편 도로는 끝이 나 있습니다.
막다른 길이라 차량 통행은 물론 사람구경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상류권에는 무슨 공장인가가 있었지만 다른길이 있어
저수지쪽으로는 오지 않았습니다.
상류 작은 둠벙이 연결되어 있는듯 합니다.
이번 출조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해남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저수지가 얼지 않아 낚시가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한 번도 찾지 않았던 영암의 저수지를 탐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영암군에는 240여 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가 있으며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수로도 널려 있어
이곳 영암은 낚시인들에게는 보고나 다름없습니다.
저수지 전경입니다.
연안으로 뗏장 수초가 줄을 이루고 있었으며
상류에는 연줄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약 9천평쯤 되는 소류지입니다.
강하게 불고 있는 북서풍이 뒷바람이라 제방과
왼쪽 뗏장 앞에 앉으면 바람을 타지 않았습니다.
점심무렵 도착한 싸커맨님도 제방권에 자리 잡았습니다.
반딧불님 포인트입니다.
저는 제방 왼쪽 첫자리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림은 환상적입니다.
이곳 덕림제는 현지인들만이 아름아름 파먹던 대물터라고 하는데
한 때는 새우가 채집되며 새우미끼에 대물이 잘 낚이던 곳이었지만
불루길과 베스의 유입으로 인해 그 명성을 잃었다고 합니다.
수온이 높은 계절에는 살치와 블루길 때문에 낚시가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출조에서 살치는 보지 못했고 블루길의 모습만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철 에는 낮은 수온으로 인하여 잡어들의 활동이 둔해지며
입질을 받으면 거의 붕어가 나온다고 합니다.
상류권으로는 연줄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느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입질이 거의 없었습니다.
해가 지며 바람도 잦아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분위기는 더 없이 좋습니다.
뗏장 사이에 찌를 세웠습니다.
정면 빈자리에는 4,4칸 까지 긴대 위주로 편성했습니다.
뗏장 수초의 빈자리를 찾다보니 대편성이 쉽지 않았습니다.
2.6칸부터 4.4칸 까지 모두 11대를 편성하였습니다.
수심은 2m 전후로 다소 깊은 편이었습니다.
어느새 하기 지고 말았습니다.
미끼는 옥수수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완전히 멈추면서 낚시하기 좋은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지며 영하권이 되었습니다.
이렇다 할 입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방권의 싸카맨님이 38cm의 대물을 잡았다고 소리칩니다.
자정이 될 즈음 낚시대는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낚시대를 잡기가 싫을 정도가 되니 그냥 푹 잤습니다.
어느새 아무일 없이 날이 밝았습니다.
기온은 영하 4도 이하로 크게 떨어졌지만 저수지 물은 얼지 않았습니다.
다만 뗏장 수초에 막힌 곳에만 살얼음이 살짝 얼었습니다.
꽁꽁 얼어버린 날씨 만큼이나 마음도 얼어 옵니다.
앞쪽이 밤 사이 대물붕어를 잡으신 싸커맨님!
아침 식사를 준비하려고 올라와 보니 차가 냉동고가 되었습니다.
그 사이 해가 뜨고 있습니다.
햇살이 퍼지면서 기온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뭔가 될 것 같은 분위기인데...
이런 붕어가 나옵니다.
황금색의 깨끗한 붕어이긴 한데 씨알이...
낮에는 입질이 없어 푹 쉬었습니다.
두번째 날의 해가 지고 있습니다.
그림은 더 없이 좋습니다.
이날은 바람도 없었습니다.
반딧불님은 입질이 없다고...
두번째 밤낚시 시작합니다.
이날 만은 뭔가 결론을 내야 하는데...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집중 해 보기로 합니다.
이날은 밤이 되어도 그리 춥지가 않았습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이런이런...
글루텐을 달아 보았더니 이런 녀석이 잡히네요.
하지만 싸커맨님은 37cm의 대물 붕어를 또 잡았다고 합니다.
동이 터 오고 있습니다.
밤사이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그리 춥지도 않았던 밤이었습니다.
다음 일정을 위하여 철수 하기로 합니다.
써커맨님 만이 씨알 좋은 붕어 2마리를 잡았습니다.
써커맨님의 조과입니다.
글루텐에는 잔챙이가 나왔다고 합니다.
옥수수를 먹고 나온 37, 38cm의 대물 붕어입니다.
첫출조지인 영암 덕림제는 사짜 터리고는 하지만
대물 붕어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철수한 날 이곳을 찾았던 매주힐링님은
글루텐으로 초저녁에만 40여수의 6치 붕어만 잡았다고 합니다.
이곳을 알려주시고 찾아주신 광주 정호님께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