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출조 마지막 기착지인 연호수로에서의 대박
영암 F1수로에서 철수하여 가기로 했던 곳은 안면도 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지인이 비가 많이 온뒤 붕어가 안나온다고 하네요.
어쩔 수 없이 다른곳 찾아 보다가 연호수로에 있던 매주 힐링님이
붕어가 잘 나온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시 해남으로 달려 갔습니다.
철수를 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매주힐링님.
실림망을 들어보니 혼자 들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잡아 놓았습니다.
붕어를 보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부지런히 짐을 날라 좌대 올리고 텐트를 올려 준비를 마칩니다.
받침틀까지 준비해 놓고 점심식사부터 합니다.
뻘이 아니라 좌대 펴기는 쉬웠습니다.
다만 6m높이의 석축을 내려가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왼쪽이 반딧불님 텐트이고
오른쪽이 저의 텐트입니다.
앞쪽으로는 뗏장 수초가 있어 붕어를 걸어 낼때 주의하여야 합니다.
대편성을 완료 하였습니다.
2.8칸부터 3.8칸까지 11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은 1.2~1.4m 정도 됩니다.
대편성 중에 2마리의 잔챙이 붕어가 나왔습니다.
지렁이를 달았더니 정신없이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건너편 상류쪽으로도 여러분이 계십니다.
왼쪽으로는 뗏장이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하류권 멀리도 여러분이 계십니다.
저분 말에 의하면 얼마전 사짜 붕어가 마릿수로 나왔었다고 합니다.
오후 5시가 되었습니다.
낮시간에 살치가 너무 덤벼 푹 쉬었습니다.
워낙 살치가 많이 덤비니 모두들 쉬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는 반딧불님이 준비한 오리훈제입니다.
김치찌개도 덤으로 준비했습니다.
재료는 부실해도 밖에서 먹는 음식은너무 맛있습니다.
저녁 식사 마치고 나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곱게 물들어 오는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바람도 약하고 기온도 높아 밤낚시에 기대가 됩니다.
살치가 너무 많아 힘들다가도 붕어가 붙으면 살치 입질은 끊어집니다.
그때까지 집어를 계속해야 합니다.
하지만 낮에는 살치가 너무 덤벼 힘들었습니다.
특히 지렁이에 잡고기가 더 덤벼 들었습니다.
밤낚시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붕어가 나왔습니다.
낮에 잔챙이 붕어가 몇 수 나왔지만 바로 방생했습니다.
그리고 밤낚시에 나온 첫 붕어는 준척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붕어입니다.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낚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건너편 분이랑 마주 보고 있어 영상 촬영이 걱정되었습니다.
조명을 켜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금방이라도 대물 붕어가 나올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건너편에서 수달이 나타나 유유히 지나갑니다.
이제는 수달이 없는곳이 없네요.
밤낚시를 시작하니 살치의 공격은 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살치 치고는 힘이 좋은데?
크기도 꽤나 큽니다.
초저녁에도 살치만 덤볐습니다.
대를 걷어 놓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밤 9시 30분이 지나서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밤 10시가 되어 가면서 붕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턱거리 월척이 나오며 씨알이 굵어졌습니다.
붕어가 붙으며 살치가 빠졌는지 붕어입질만 들어 왔습니다.
이때부터 마릿수의 붕어가 나왔습니다.
자정이 넘도록 자리를 지켰고 붕어는 잘 나왔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일어나 보니 날이 새고 있었습니다.
안개가 가득 몰려 옵니다.
찌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안개가 더욱 짙어지면서 잠시 쉬기로 했다.
찌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침식사나 하자구요~~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니 안개가 걷혔습니다.
아침에도 붕어는 나왔습니다.
씨알이 8치급이라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붕어가 나오면서 멋진 입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낮시간 바람이 약할 때 하늘을 날아 봅니다.
저의 텐트입니다.
조금 상류쪽의 반딧불님 텐트입니다.
금자천 모습입니다.
연호수로는 금호호와 연결된 대표적인 가지수로로
인근의 연호지(연자1지)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금호호 본류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금호호 하류권의 모습입니다.
금호호와 만나는 연호수로 하류권 모습입니다.
연호수로는 금자천의 하류에서 금호호와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금자천 보다 씨알 굵은 붕어와 마릿수 조과가 좋기로 이름난 곳입니다.
왼쪽 다리가 연호대교이고
오른쪽 수로가 연호수로입니다.
멀리 금자천 상류권 모습입니다.
연호지 퇴수로와 금호호가 만나는 연호대교 일대를 중심으로
약 4km 구간에 걸쳐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으며
연호 수로 중간에 있는 작은 다리인 연호교 하류권은
준설작업으로 수심이 좋지만 연호교 상류로는
수심이 낮아 산란철 외에는 낚시가 어렵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연호교 상류는 갈대와 부들이 가득해
보기에는 너무 좋은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호수로는 금호호 샛수로 특성상 연중 물색이 탁하게 유지되어
붕어들의 경계심이 낮으며 산란이 다른 곳보다 조금 빨리 시작되어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가 최고의 피크 시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호교에서 하류권으로 볼 때
오른쪽 중간 지점까지만 진입이 가능했지만
얼마 전 자갈을 깔고 도로를 정비하여 수로 하류권까지 진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사진 왼쪽 삼거리 지점까지만 진입이 가능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몇 자리 없던 포인트에 새롭게 진입로가 생기며
포인트도 새롭게 개척되며 자리싸움이 자연스럽게 없어졌습니다.
도로는 좁지만 차량의 교행은 가능해 주차도 해결되었습니다.
연호교 바로 아래쪽으로는 제방 위로 차량이 올라갈 수 있어
주차와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사짜 대물터로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이제는 큰 씨알 보다는 마릿수 터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자천 보다는 심하지 않지만 특유의 대류와
살치의 공습이 심하여 피곤한 낚시를 해야만 합니다.
연호 수로는 겨울철이면 항상 불어오는 북서풍이
하류에서 상류로 부는 옆바람으로 불어
바람의 영향을 조금은 받을 수 밖에 없지만
석축을 타고 약 7m 높이를 내려가면 움푹 들어간 곳에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어 바람이 어느 정도 불어도
낚시는 어렵지 않게 이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최근 2월 말~3월 초 조황에 따르면
하루 최대 50여 수 이상의 마릿수 조과와 함께
7~8마리의 월척이상이 낚인 기록이 있을 정도로 현재 활성도가 매우 좋으며
지난 2월 25일 전후해서는 마릿수 사짜 붕어가 나왔다고 전해집니다.
이번 출조 마지막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이곳을 추천해 주신분은 해남권에서 장박 중인 초암 홍창환 선생과
장흥에서 만났던 지인도 금자천에서 살치 등살에 버티지 못하고
연호 수로로 이동하여 씨알 좋은 붕어를 마릿수로 잡았다며
적극 추천하여 이곳을 마지막 출조지로 정했던 것입니다.
이날도 바람이 잔잔하고 기온도 높아 낚시하기 좋았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밤이 깊어 가고 있었습니다.
초저녁 입질을 기대 했지만 살치만 덤벼들었습니다.
늦은 밤이 되어서야 붕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늦은밤까지 낚시를 이어가며 진한 손맛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서울까지 가려면 쉬어야 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눈을 떠 보니 날이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아침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미끼를 달아 찌를 세우자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월척 붕어가 첫수로 나왔습니다.
아침 입질이 붙었습니다.
어느새 동쪽 하늘이 붉게 타 오르고 있습니다.
반딧불님도 아침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입질이 없다고 합니다.
반면 저에게는 소나기 입질이 붙었습니다.
아침이 되며 씨알이 좋은 붕어가 나왔습니다.
이날의 최대어 34cm가 나왔습니다.
아침 입질은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33cm의 월척 붕어도 나왔습니다.
드디어 이번 출조에서의 최대어가 나왔습니다.
36cm의 대물붕어였습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입질이 있었습니다.
그야 말로 아침시간에 미친듯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오전 9시...
잡을만큼 잡았습니다.
철수하기로 합니다.
반딧불님입니다.
저도 사진 한장 남깁니다.
반딧불님은 10여 수의 붕어만 잡았습니다.
이상하게 입질이 없었다고 합니다.
저는 씨알 좋은 붕어들로 마릿수로 잡았습니다.
이렇게 이번 겨울의 출조를 마감합니다.
이제 중부권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