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었다는 장흥 도청지
삼산호에서 얼음때문에 일찍 철수하여 다음 출조지를 찾아 봅니다.
이날이 2월 2일로 어느새 전남권을 찾은지 일주일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날도 강풍이 계속되고 있어 바람이 덜 타고
뒷바람이 부는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수동 1, 2지는 배수로 수심이 나오지 않았고
회진수로도 배수가 되었으면서도 물고기들의 사체가 많이 떠올라 있어
찝찝하기도 하여 다른곳을 찾기 위해 현지인 알찬붕어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추천을 받아 찾아간 곳이 도청저수지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여 제방권에 올라보니 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고
무었보다 바람이 11시 방향에서 불어오는 곳이라 도저히 앉을 수가 없었습니다.
포인트는 붕어가 나올 것 같은 곳이기는 하지만
얼음을 깬다고 해도 영하의 추위에 맞바람과 싸울 수는 없었습니다.
상류권으로 올라와 보았습니다.
땟장 수초가 앞쪽으로 잘 발달되어 있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도로 옆으로 뗏장 수초와 갈대가 잘 발달되어 있는
멋진 이런 곳이 있었습니다.
2자리 정도가 나오기에 앞에 본 포인트와
이곳까지 잡아서 낚시를 해 보기로 합니다.
대편성중에 우리를 장흥으로 이끌었던 현지인이
방금 도축한 육사시미라면서 넉넉하게 준비를 해 가지고 오셨습니다.
전라도에서만 맛 볼수 있는 귀한 음식을 준비해주셨네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한 학해형환님이 김밥을 여러 줄 사와
점심은 육사시미와 김밥으로 때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두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바람이 거의 타지 않는 포인트에
싸커맨님과 반딧불님이 자리 잡았습니다.
거리가 조금 있지만 포인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차대고 3보의 포인트에 자리잡았습니다.
좌대를 펴고 텐트를 올려 준비를 마치고 대편성을 시작합니다.
수로 좋은곳이 있다는 현지인을 따라 다녀 오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어느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좋다고 추천한 수로는 우리가 이미 다녀온 회진수로였습니다.
대편성은 3.2칸부터 4.2칸까지 모두 11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은 1~1,1m 정도로 낚시하기 좋은 수심입니다.
미끼는 옥수수, 옥수수 어분 글루텐, 지렁이등 모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저수지 바로 위에 사시는 분이 이 저수지는 100년도 더 된 저수지라고 합니다.
제방권에서 잘 나오며 우리가 앉은 포인트는 잘 나오지 않는곳이라고 합니다.
사짜 붕어가 많은곳이고 자기집 웅덩이에
사짜만 10마리 정도를 잡아다 넣었다고 합니다.
밤낚시를 시작하였지만 바람은 잦아 들지를 않습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며 영하권으로 내려갔습니다.
밤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밤 10시까지 버텨 보았지만 입질이 없어
일찍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새벽 눈을 떠 보니 어느새 동이 터오고 있습니다.
옆자리의 학해형환님은 새벽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질이 없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바람도 잦아 들었습니다.
낚시하기는 좋았지만 입질이 없었습니다.
전날 물색을 보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샘물처럼 너무 맑아 이런곳에서 붕어가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연안으로는 얼음이 잡히고 있었습니다.
아직 얼음이 없어 낚시가 가능했지만 얼음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밤 사이에 얼지 않았던 곳이 동이 튼 이후에 얼음이 얼어 들어 왔습니다.
낚시대를 걷어 거총 해 놓았습니다.
학해형환님은 아예 대를 걷어 대포에 걸어 놓았습니다.
낚시는 물건너 갔으니 아침 식사를 하러 갑니다.
싸커맨님과 반딧불님도 입질이 없었다고 합니다.
포인트는 좋은데 ...
바람이 잔잔하기에 하늘을 날아 봅니다.
저와 학해형환님의 포인트입니다.
건너편 포인트입니다.
둠벙같은 포인트라 기대가 되었던 곳이었습니다.
제방권 모습입니다.
연밭이라 좋아 보이는 포인트였습니다.
이곳에서 이날 뽕치기를 하신 분은 몇 수의 붕어를 잡았다고 합니다.
저수지 옆의 하천 대덕천입니다.
이곳도 보가 있어 붕어가 있을것 같습니다.
도청지는 대덕읍 도청리에 위치한 2만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로
외래 어종이 유입되지 않아 생미끼가 잘 먹히는 곳이며
새우가 자생하고 있어 채집이 잘되는 곳입니다.
뜰채로 바닥을 긁어 보니 새우가 잡혀 확인은 했습니다.
저수지 전체에 늪지처럼 수초가 밀생하고 수심이 앝은 곳이지만
겨울철에 준월척이 잘 나오는 곳입니다.
도청지의 주요 포인트는 제방권과 대덕천이 있는 무넘기 주변이라고 합니다.
도청지는 해발 700m가 넘는 천관산의 맑은 물이 유입되는
대덕천의 중간쯤에 축조된 저수지이며
인근 주민의 말에 의하면 100여 년이 넘는 지령을 가진 저수지라고 합니다.
수량이 언제나 풍부한 편이고 바로 옆에 있는 10만평 규모의 가학지가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도청지는 배수기에도 수위 변화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수초가 가득한 도청지 전경입니다.
상류권에 사시는 분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상류권 바닥에서 용천수가 솟아오르기 때문에
그동안 한 번도 물이 마르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하며
붕어 외에도 대형 가물치와 동자개 등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샘물이 솟아 난다는곳.
그 아래에 자리한 싸커맨님과 반딧불님 포인트.
두번째 밤낚시를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뭔가 몸이 불편하여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 보니 몸이 조금은 좋아졌습니다.
시간이 새벽 1시 30분이었습니다.
옆자리의 학해형환님은 아예 낚시대를 접어 놓았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이 들어옵니다.
첫수로 나온 붕어는 27cm를 조금 넘기는 준척 붕어였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쯤이 지나서 다시 한 번 입질...
이번에 나온 붕어는 32cm의 월척 붕어입니다.
한동안 뜸하다가 새벽녁에 나온 세번째 나온 월척 붕어입니다.
첫날에는 전혀 입질이 없었지만
이날은 날씨가 조금 포근해서인지 붕어 3마리를 잡았습니다.
어느새 동이 트고 있습니다.
물 위를 헤엄치고 다녀야 할 녀석들이
얼음판 위를 뛰어 다닙니다.
이날 밤에는 반딧불님 쪽에서도 입질이 있었습니다.
많이는 나오지 앉았지만 그래도 손맛을 보아서 다행입니다.
반딧불님입니다.
저도 사진 한장 남기고 철수 합니다.
아직 2박 일정이 남았는데 어디로 가야하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