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겨울 손맛터 탐방 (서산 풍전지)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대물찬스 황금시즌인 가을을 실적도 없이 허망하게 날려버리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이되고 , 찌올림에 목마름을 해소하고자
서산권 대표적인 손맛터 풍전지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박프로님께서 여러차례 방문하여 촬영을 하신터라
포인트에 대한 탐색은 한방에 해결하고 원없는 찌올림 실컷 구경하고왔습니다
상류 갈대밭 깔끔하게 작업을 해논 포인트에서 최대 39사이즈를 비롯하여 15수정도 손맛 찌맛 봤습니다
박프로님과 동빈동생이 대산으로 출조하였다가
저조한 조황에 마릿수 손맛을 목적으로 급하게 풍전지 이동을 하였으며
퇴근후 접선을 하여 박프로님 안내로 동시간대 상류 갈대밭 진입하였습니다
오른쪽 펜션방향 갈대밭 외곽 포인트입니다
물속 수초가 쪄들어 채비안착이 상당히 어렵고 ,
저부력 채비로 인하여 안착이 되었는가에 대한 신뢰도 상당히 떨어집니다
펜션 불빛이 다소 혼동이 있긴하지만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제방권 방향 정면 중앙 갈대밭 듬성포인트 입니다
전부터 박프로님께서 바닥 작업을 지속적으로 한탓에
채비안착은 아주 좋았으며 왼쪽 1~3번 포인트 기대감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날이 저물자 마자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서 순식간에 얼음이 잡힙니다
출조후 처음 맞이하는 영하의 기온이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많지 않은 경험이지만 이런날 조황은 대체적으로 "모" 아니면 "도" 였던 상황이라
반신반의하며 초저녁 입질 기대해봅니다
기대했던대로 좌측 3번대에서 월척이 올라오더니
연속 소나기 입질로 39 외 3수 나와줍니다
안타깝게....연속으로 올라오는 입질로 급한 마음에 사진촬영을 못했습니다 ㅜㅜ
새벽녂까지 꾸준한 입질에 찌올림은 원하는 만큼 봤습니다...
살치입질 같은.....알수없는 입질에 헛챔질도 다수였고 5수 정도로 밤낚시 조황을 마치고
아침장을 위해 분주히 준비합니다
저보다 이틀 먼저 출조를 하신 탓에 날이 밝았는데 박프로님 보트에 기척이 없네요....
밤새 입질한번 못본 동빈 동생이 심기일전하여 아침장 준비합니다
날이 밝으면서 가장 추운 한기가 도사리고.....
이제 겨울이구나.....라는 실감을 하게됩니다
중상류에 계신 조사님들도 조용합니다
수중 쪄든 수초로 인하여 채비안착에 어려움이 많고
수초대 깨끗한 바닥 포인트 선정이 조황을 결정하게 됩니다
저 왼쪽으로 전날 심하게 작업을 한 박프로님 포인트가 밤새 입질이 없더니
아침장에 좋은 조황을 보여줍니다
준수한 씨알의 빵빵한 월척을 마수걸이를 시작으로
연속 입질 받아냅니다
낚시하면서 제일 배 아픈일이..........
밤새 신나게 자고 아침에 잘 잡는 분.....
제일 부럽죠??? ㅎㅎㅎ
아.....배가 엄청 아파옵니다 ㅋㅋ
밤낚시 조황이 좋아서 나름 아침장 기대했는데....
바로 옆 박프로님 포인트에서 모닝붕어가 인사를 해줍니다 ㅎㅎㅎ
오후입질에 4짜 턱걸이가 낚였다고 해서
점심은 천천히 하기로 하고 한낮 낚시 즐겨봅니다
마릿수 월척 입질에 박프로님께서 촬영을 해주셨네요
작은 씨알이긴 하지만 찌올림이 좋아서 대리만족합니다
마릿수 재미를 오전장에 마감하고.......
장박으로 피곤하신 박프로님이 철수를 하고
동빈 동생과 마지막 날을 위해 재정비 해봅니다
입질을 전혀 못받은 동빈 동생이
갈대 외곽 바닥 깨끗한 포인트를 찾아 자리 이동을 해보지만.....
시간이 너무 흐른뒤라 실패하고 맙니다
주말 오전에 제법 많은 보트꾼이 투입되고
갈대밭 수초작업을 한다고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오후시간을 맞이합니다
일기예보가 적중을 할려는지....
일요일 새벽 비소식에 철수시간을 정하기 애매한 상태로 저녁장 준비합니다
서둘러 포인트 선정하고 자리잡는 조사님들....
제방 정면부터 흐린날 저녁이 시작되고......
차츰 바람이 자면서 분위기 좋은 초저녁 피딩타임이 시작됩니다
조황이 좋았던 포인트이기때문에......
이틀 연속 같은 장면의 풍경을 보게됩니다
자정이 가까워지며 전날 새벽에 예보된 비소식이 이른시간에 찾아오고
급격한 저기압탓인지 전날밤과 사뭇 다르게 입질이 없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인하여
동이트기전 이른새벽에 장비 철수준비를 마치고
비가 그치는 타이밍을 틈타서 야반도주하듯이 서둘러 저수지를 빠져 나왔습니다
일이 바빠서........
2주지난 조행기를 잠시 짬을 내서 급하게 마감을 하게되네요
지난주말에는 가장 추운날을 맞이하였는데...
이제 윗지방에서 버티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글을 쓰는 이번주 부터는 낚시천국인 남도에서 또다른 낚시 여정이 시작될거같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달......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