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야 놀자!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이번엔 붕어조행기가 아니라 장어조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인천지부 정출이 충주 조정지댐 근처에서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장어낚시를 해 보았는데 재미있어
이번 정출에서도 장어대를 깔아 보았습니다.
초저녁 입질이 정신없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손님고기!
눈치없이 자꾸만 누치만 올라옵니다.
그래도 새벽 3시반쯤
누치와 준치 등살속에서 귀중한 장어가 올라와 줍니다.
장어살림망 속에 장어가 정말 이뻐 보입니다.
해가 뜨면 장어낚시도 끝!
저 멀리 초승달 인천지부장님께서 철수!
별난강태공님 아직도 꿈나라 여행중!
살림망과 함께 705g
장어가 520g 정도 나갈것 같습니다.
준수한 씨알이 나왔으니
토요일 밤낚시가 기대됩니다.
손님고기 누치와 강준치를 방생하고 휴식시간!
그리고 2차전 토요일 밤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이곳에서 1600g 낚았던 별난강태공님께서 포인트를 안내해 줍니다.
딱!!! 내가 하고 싶었던 그 포인트 가르키며 좋은 포인트라고 양보를 해 줍니다.
땡큐~~~
별난강태공님은 제 우측 포인트에서
수상스키 영업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도 초저녁 입질이 바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곳은 잡어 입질이 없구 바로 장어가 올라 옵니다.
첫입질은 원줄이 끊기고
그 포인트에서 바로 올라온 550g급 장어입니다.
장어 굵기가 좋아 800g이상 나갈것 같았는데
짧고 굵어 무게가 생각보다는 덜 나가는 장어였습니다.
새벽에 깜짝 놀리키고 올라온 누치녀석!
준수한 씨알의 장어를 6시간동안 한약재를 넣고 달이고 다려
인천지부 회원들과 함께 한사발씩 마시고 정출을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