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도 손맛 보기 좋은 영종낚시터
지난 10월 24일 고교 동문들과 함께 찾아간 곳은
영종도의 영종 낚시터 (구 만정낚시터)였습니다.
장비가 신통치 않은 동문들이 있어 편안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영종 낚시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특좌대 3번과 4번을 미리 예약해 놓아
아침 일찍부터 동문들이 들어 옵니다.
저는 오전 10시쯤에 도착해 보니 벌써 몇명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것이라 만남이 즐거운것입니다.
대펴고 나니 옆에서는 입질을 받아
씨알 좋은 붕어를 잡아 냅니다.
3.2칸과 3.4칸 2대를 편성합니다.
수심은 2.2m정도 되었습니다.
미끼는 어분을 위주로 보리등을 섞어 준비합니다.
세월은 알게 모르게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된듯합니다.
곱게 물든 나뭇잎이 쓸쓸하기만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2인용 좌대에도 몇몇분이 들어오십니다.
이날이 금요일이라 가을바람 만큼이나 썰렁했습니다.
노지에도 한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특좌대도 자리가 차기 시작합니다.
만정낚시터는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유일한 종합 레져 타운입니다.
사진 앞쪽의 민물낚시터와 그 뒷쪽의 사계절 바다 실내 낚시터
그리고 그뒤의 만정 바다낚시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종낚시터는 영종도의 유일한 민물낚시터입니다.
관리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뒤쪽으로는 캠핑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리실앞으로는 민트 바다낚시터가 있습니다.
이렇게 바다와 민물 그리고 캠핑장까지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민물 낚시터에는 2인용 좌대와 4인용 특좌대
그리고 노지 포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차라인이 되어 있는 노지 포인트입니다.
차대고 바로앞의 포인트.
텐트치기 편한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인용 좌대 모습
사계절 바다 낚시터 모습입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특좌대의 내부모습입니다.
에어컨과 냉장고가 있고 난방은 전기 판넬입니다.
한쪽 옆으로 위성 TV가 놓여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세면대와 샤워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불과 밥상은 없습니다.
일찍 저녁 식사를하고 나니 어느새 어둠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캐미 불을 밝힙니다.
이날 낮에도 붕어는 몇 수가 나왔습니다.
치어가 많아 어렵기는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씨알좋은 붕어가 섞여 나왔습니다.
저의 찌입니다.
이날 활동이 아주 저조 했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기온도 적당해서 낚시하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날 독감과 코로나 예방 주사를 맞고 출조했더니
몸이 좋지 못해 초저녁에 방으로 들어가 쉬었습니다.
잠시 쉬고 다시 나와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입질은 뜸했습니다.
옆자리에서는 심심치 않게 붕어를 잡아 냅니다.
저도 가끔씩이지만 붕어를 잡았습니다.
밤 11시쯤 다시 방으로 들어가 푹 쉬었습니다.
예방 접종 때문인지 밤새도록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날이 밝고 말았습니다.
초암샘이 조황 확인을 하러 오셨네요.
오!
후배님이 잡은 사짜급 붕어입니다.
잘 하셨수~~
사짜에 육박하는 붕어를 잡아 1등에 등극하였습니다.
2등붕어는 허리급입니다.
우리 일행의 조과입니다.
그리 많은 붕어들은 아니었지만
참가자 모두 쏠쏠한 손맛은 보았습니다.
어느새 해가 높이 솟았습니다.
아침 식사까지 하고 철수를 합니다.
아침에도 입질이 이어집니다.
2인용 좌대에서 힘겨루기를 합니다.
씨알 좋은 붕어를 잡아 냅니다.
노지 포인트에도 한 분이 계셨습니다.
약 40수의 붕어를 잡아 이날의 장원이셨습니다.
많은 동문들이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동문들의 끈끈한 정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