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른듯한 남양호
해마다 겨울이 되면 10박 일정으로 전남권을 다녀옵니다.
올 겨울에도 12월. 1월. 2월에 10박씩 3번을 다녀오니
어느새 겨울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3월이 되며 이제는 중부지방도 넉넉하다는 생각에
지난 3월 10일 찾은 곳은 남양호 장안리권이었습니다.
얼마 전 따뜻한 봄날이 이어질 때
많은 붕어가 나왔었다는 소식을 들었었지요.
오전 10시가 되어갈 무렵 현장에 도착해 보니
빈자리가 넉넉했습니다.
마침 도착해 있던 연대장님과 만나 몇 곳을
둘러 보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위에는 연대장님이 자리 잡았습니다.
좌대 펴고 텐트를 올리고 나니 땀이 납니다.
날씨가 봄날인듯 따뜻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물 위에 들어난 부들이 있어
그 사이 안쪽으로 3대를 편성했습니다.
왼쪽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부들이 있어
그곳을 피해가며 찌를 세웠습니다.
가운데로는 나름 긴대인 4.6칸을 편성하면서
3.4칸부터 4.6칸까지 모두 12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은 앞쪽이 1m 가량되었고 긴대는 1.2m 정도가 되었습니다.
미끼로는 지렁이와 옥수수 어분 글루텐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오후가 되면서 자리가 하나씩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명성이 있는 곳이라 빈자리가 줄어 듭니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북서풍이 불어오며 뒷바람이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5년째 잘 사용하고 있는 금강대입니다.
연대장님이 사진 한장을 보내왔습니다.
자동빵으로 33cm의 월척 붕어가 나왔다네요.
붕어가 있기는 있네요.
물속 부들사이에 세워 놓은 찌에 입질이 붙을 것 같은데...
전혀 찌의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저기 건너편은 낚금 지역인데...
갤럭시 S25로 찍은 사진인데 성능 좋습니다.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밤낚시 시작했습니다.
바람도 잦아들고 분위기는 좋습니다.
다만 해가 지며 기온이 크게 내려가 아직은 춥네요.
밤낚시 시작하고 지렁이를 달아놓은 찌가 살며시 끌려 갔습니다.
챔질하니 반갑지 않은 녀석이 나옵니다.
늦은 밤까지 지켜 보았지만 붕어는 없었습니다.
붕어 뿐만 아니라 찌가 움직이는 것도 없었습니다.
남양호를 수 없이 다녔지만
이렇게 입질이 없는 날은 처음인듯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벽 3시 30분에 일어 났습니다.
텐트 문을 열고 보니 찬바람이 텐트안으로 밀려 옵니다.
일기 예보대로 이날 아침은 영하권이었습니다.
낚시대에 서리가 하얗게 내렸고
떠 놓은 물도 꽁꽁 얼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침 장을 기다려 봅니다.
하지만 입질은 없습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그야말로 퍼팩트 꽝입니다.
해는 떴는데 구름이 가득해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기온은 오르며 낚시대는 다 녹았습니다.
이 물닭 2마리 집이 이곳인가 봅니다.
몰아내면 잠시 피했다가 이내 다시 옵니다.
아침 식사나 합시다.
아침 식사는 떡볶이와 ...
들깨죽입니다.
낚시터에서 집보다 더 잘 먹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주변 다른분들의 조황을 살펴 봅니다.
그런데...
누구 하나 입질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후에 바람이 약해지기에 하늘을 날아 봅니다.
저의 포인트입니다.
오른쪽이 연대장님 포인트입니다.
장안대교가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수로가 홍원리 수로입니다.
남양호 하류권입니다.
홍원리수로입니다.
발안천과 연결된 독정리입니다.
남양호 하류 남양대교가 보입니다.
낚시허용구역입니다.
부들과 갈대가 잘 형성되어 있는 곳이라
늘 출조객이 넘쳐 나지만 주차 공간이 협소합니다.
건너편은 평택시 구역으로 낚금지역입니다.
연대장님 텐트와 그 뒤의 본부석입니다.
두번째 밤낚시 시작합니다.
이날 낮에는 포근했습니다.
오전에는 흐려 있었지만 오후가 되며 햇살이 따가웠습니다.
그렇기에 밤낚시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초저녁에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늦은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벽 3시에 일어 났습니다.
이날도 역시 영하권이었고 낚시대는 얼어 있었습니다.
장안대교의 불빛입니다.
새벽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새벽 4시쯤인가 봅니다.
오른쪽 4.6칸대에 입질이 있었지만 헛챔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약 10분 뒤 그 대에 다시 입질이 있었습니다.
챔질에 성공하니 강하게 저항합니다.
뜰채에 담긴 붕어는 34cm의 월척 붕어였습니다.
어렵게 붕어 한마리를 만나고 나니 날이 밝아 옵니다.
안개가 몰려오며 찌 보기도 어렵습니다.
안개가 점점 심해지며 낚시를 중단하고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돌아와 아침 낚시를 이어가니
안개 때문에 찌가 잘 보이지도 않는데
왼쪽 3.4칸대의 찌가 올라오는것이 어렴풋이 보였습니다.
챔질하니 32cm의 월척 붕어가 반갑게 나와 줍니다.
이렇게 2박 3일간의 낚시는 마감을 했습니다.
아직 이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날 새벽에 몇차례의 입질이 있었기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습니다.
33cm의 붕어를 첫붕어로 잡았지만
그이후로는 입질이 전혀 없었다는 연대장님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